동서병원은 지난 3월 5일, 병원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직원조례는 신규입사직원 5명의 소개와 함께 진행됐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아네스 안의 수필집인 '프린세스 라 브라바' 라는 책의 ('프린세스 라 브라바'라는 제목은 '격려한다, 축하한다'는 의미) 본문 내용 중에 "등산가들은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 산꼭대기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제 저기를 올라가나' 생각하면 도저히 오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부들 역시 논밭을 갈 때 한꺼번에 논 전체를 바라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밭을 언제 다 가나' 생각이 들면 초조해지고 서두르게 됩니다. 바로 앞에 놓인 그만큼만을 보고 쟁기를 내리칩니다." 라는 내용을 인용하며, 우리도 자신이 이뤄야 할 꿈에 대해 최종 목표를 생각해야 하지만, 성공만을 바라보면 안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도전과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봉영 상임이사는 봄을 맞이하여 환우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준비하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매월 고객의 소리를 통해 고객만족과 불만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하며, 매달 전달되는 내용 중 대부분은 몇 년간 같은 항목들이라고 언급하며, 고객들이 만족할 때와 불만족 할때의 차이를 살펴보면, 만족할 때는 큰 부분이 아닌 작은 부분의 섬세한 차이에서 발생한다며, 예를들어 작은 미소와 관심, 배려를 크게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반면 불만 내용들에 대해서도 크게 잘못한 것보다는 표정이 굳어 있다거나 말투가 딱딱하다 등의 작은 부분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의 만족과 불만을 어떻게 바꿀지는 크게 힘든 일이 아니라며, 작은 부분을 더 배려하고 표정이나 말투에 신경쓰면 환자분들과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봄을 맞아 각 부서가 더욱 신경 쓰고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