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병원은 지난 10월 1일, 병원 강당에서 10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오늘 아침 MBC FM4U 라디오에 소개된 한 사연을 전하며, 직원들에게 작은 관심과 배려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라디오에서 소개된 사연은 한 젊은 승객이 택시에 올라 '마포대교로 가달라'고 했지만, 실제 목적지는 마포대교 인근의 술집으로 향하려 했던 상황이었는데, 택시기사는 최근 마포대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알고 승객에게 '오늘은 택시비를 받지 않을테니 목적지를 한 번만 다시 생각해 보시겠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승객이 '제 목적지는 마포대교 다리가 아니고 근처 술집으로 갈 겁니다' 라고 얘기해 이후 기사님이 안심을 하면서 목적지까지 태워주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고 하는 기사님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라며, 그래서 우리도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건강과 안전을 잘 지키고, 모두에게 따뜻하고 보람된 한 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봉영 상임이사는 요즘은 예전보다 명절 연휴때 병원 내 사고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는 직원들이 평소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긴 연휴가 시작된다며, 연휴 기간에도 환자 안전과 병동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기간에는 보호자 방문이 늘고, 환자분들이 음식물을 섭취하다가 발생하는 목 막힘이나 소화기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길수 있다며, 이럴수록 환자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위험 요인이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분들이 명절을 맞아 심리적인 동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따뜻한 말 한마디와 세심한 관심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