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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대표적인 여성 발 질환 '무지외반증'


출처 : 경남신문(http://ww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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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대표적인 여성 발 질환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이란 현대인의 발 질환 중 가장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일명 ‘버선발 기형’이라고도 불리는데,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말하며 외반은 밖으로 휘어진 것을 뜻한다. 따라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족부 변형을 무지외반증이라고 부르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선천적으로 평발이나 넓적한 발을 가진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발병확률이 높은 편이나 대부분 10년 이상 높은 굽과

폭이 좁아 발가락을 조이는 구두를 신었을 경우, 발끝이 조여지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는 현상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면서 발병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단순히 모양만 휘는 게 아니라 튀어나온 뼈가 신발과 맞닿으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휘는 각도가 점점 더 커져서 고통이 심해진다.

휜 모양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발가락 관절이 붓기도 하고 발가락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겪게 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변형이 심해진 경우에는 밖으로 밀려난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 위로 올라타게 되며 두 번째 발가락의 망치족 변형 및 발가락 혹은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게 된다.

발가락 변형이 심해지면 걷기조차 힘들어지고 걷는 자세도 나빠져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2차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무지외반증 초기라면 보조기나 깔창, 기능성 신발 등으로 통증 줄여 수술 시기를 늦출 순 있으나 변형을 교정하는 근본적인 치료는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증대되어 수술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수술 후 약 3일째부터 특수 신발 등을 신고 보행을 하거나 뒤꿈치 보행을 할 수 있어 걷기가 가능하며 약 3~4주 후부터는 운전 등이 가능하여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수술 후 2~3개월이 지난 후 평소의 신발을 신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 후 신발은 수술 전보다 안 아프게 잘 신을 수 있지만, 하이힐 등의 폭이 좁은 신발은 수술 후 약 6개월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양쪽 동시 수술도 시행할 수는 있으나, 이 경우 보행 및 재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쪽을 하고 반대쪽을 3~6개월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상혁(청아병원 정형외과 족부클리닉 과장)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11년 2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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