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병원은 지난 8월 6일, 병원 강당에서 8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조례는 신규입사 직원인 정신전문요원실 김수혜 사회복지사의 소개와 함께 진행됐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지난 개원 42주년 기념식 때 윤성환 원장님이 30년 근속과 진료부 모든 분들이 10년 이상 근속하셨고, 간호파트와 행정파트도 30년 이상 근속하신 분들이 많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병원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난달 42주년 개원기념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직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에세이집 내용중 "꾸준함도 재능이다"라는 구절을 인용해, '미련해서 꾸준한 게 아니라 흔들리지 않아서 꾸준할 수 있다. 무언가를 남겨야 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에 열심히 사는 것이다. 그렇기에 꾸준함이란 미련함이 아닌 단단함이다. 요란한 세상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을 사는 튼튼한 태도다. 무언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단단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소개하며, 직원 여러분들도 흔들림 없이 환자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이 필요할 때 라고 말했다.
'꾸준함'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할 때라며, 많이 덥고 환경이 어렵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슬기롭게 8월 한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봉영 상임이사는 병원 화재는 주로 전기 과열이나 먼지로 인한 스파크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콘센트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콘센트·멀티탭 주변 청소와 멀티탭 사용용량의 정기 점검을 통해 허용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병원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에도 서로 격려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함께 웃으면서 보낼 수 있는 8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