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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우울증, 노화의 일부가 아닙니다"


      동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형래 병원장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병인 '우울증' 역시 노년기에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많은 어르신이 우울감을 '늙어서 그래' 또는 '몸이 안좋아서 그래'라며 방치하곤 합니다. 

노인성 우울증은 단순한 기분 저하나 나이 탓으로 오해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노인성 우울증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진단과 적절한 치료만 있다면 충분히 활기찬 노후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노인성 우울증의 특징과 원인,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노인성 우울증이란?

노인성 우울증은 노화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으나, 우울 증상과 함께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가 동반될 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질환으로 진단됩니다. 수면이나 식욕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더라도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 저하나 역할 수행능력의 감소가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하며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인에서 우울증의 유병률은 약 15~25% 로 보고되며, 실제보다 낮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노인이 우울감을 감정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신체증상(통증, 피로, 소화불량 등)으로 호소하거나,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울증은 나이 들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잘못된 인식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적절한 정신과적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합니다.


◼ 원인과 위험요인

노인성 우울증은 하나의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신체적 요인 : 만성질환, 기능장애,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심리·사회적 요인 : 배우자 사별, 독거, 은퇴후 역할 상실,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스트레스 사건 : 예기치 못한 불행한 사건(가까운 사람의 사망), 이혼, 중대한 질병 진단 등

성별 차이 : 여성에서 우울증 빈도는 높지만, 남성 노인은 자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또한 일부 성격 특성(완벽주의, 강박적 성향 등)이나 낮은 사회적 지지 체계도 우울증 발생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진단시 고려할 점

노인성 우울증의 진단에서는 다음 사항을 특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1. 재발성 우울증과 구분 : 젊은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환자가 노년기에 재발한 경우와, 노년기에 처음 발생한 우울증을 구분해야 합니다.

2. 가면성 우울증 : 노인은 수개월 또는 수년간 우울 증상을 자각하지 못한 체 신체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3. 기질적 원인 감별 : 내과적 질환, 신경계 질환, 복용 중인 약물 등이 우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 주요 증상

노인성 우울증은 젊은 층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픔 표현은 적고, 무기력이나 흥미 저하가 두드러짐

신체 증상에 대한 과도한 걱정

불면, 조기 각성, 식욕 저하

집중력, 기억력 저하 (치매와 감별 필요)

불안, 초조, 우울한 사고 증가

특히 노인 우울증은 만성화되기 쉬우며, 심할 경우 자살 위험이 증가합니다. 노인 자살률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고 특히 남성 노인에서 위험이 큽니다. 다행히 많은 경우 자살 시도 이전에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신호를 보내므로,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치료와 관리

노인성 우울증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 고령자에 맞는 안전한 항우울제 사용

정신치료 : 지지적 상담, 인지행동치료

신체질환 관리 : 동반 질환의 적극적 치료


노인성 우울증은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겪는 현상이 아닙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에게 우울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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