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병원은 지난 12월 3일 병원 강당에서 12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조례는 신규입사자 소개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으뜸친절부서(1위 환자안전팀, 2위 본관3병동)에 대한 현판 수여 및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미국의 화가 워너 솔럽맨이 그린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 '케유 크리스토라' 작품을 소개하며, 감사가 최고의 치료제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그림을 그린 솔럽맨은 오늘날까지도 가장 널리 알려진 예수의 모습을 남긴 화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솔럽맨이 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25세 때의 일이었다. 젊은 시절 중병으로 '앞으로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당시 임신 중인 아내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며 큰 절망에 빠져있던 솔럽맨에게 아내가 하나님이 주신 3개월이라 여기며 절망 대신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고 위로를 했다고 한다.
솔럽맨은 아내의 위로를 계기로 원망과 불평대신 3개월 동안 오직 감사의 마음으로 삶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나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솔럽맨의 병세는 악화되지 않았고 오히려 건강이 회복되어 의사가 놀라면서 어떤 약을 복용했는지 묻자, 솔럽맨은 '감사가 최고의 약이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솔럽맨은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이며, 최고의 치료제 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고, 이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수의 초상화 '케유 크리스토라'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 주변에도 감사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가족, 동료, 환자분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우리의 일상이 이어진다 라며, 비록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주위를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음을 잊지 말고, 환자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더 자주 표현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았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하고 각 부서에서도 연말 결산과 업무 마무리를 잘 준비하는 12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봉영 상임이사는 병원은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화재 사고는 의료시설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열기와 전열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콘센트 과열/과부하가 주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열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콘센트 허용 용량 범위내에서 사용하고, 오래된 콘센트는 전기 스파크의 위험이 있어 사전에 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콘센트 주변의 먼지를 청소하고 퇴근 시에는 코드를 뽑아두는 습관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의료급여 적정성 평가 기간에 맞춰 의료급여환자 및 건강보험환자에 대한 정신건강 영역 평가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우리 병원이 제출한 자료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후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라며 평가 준비를 위해 관련 부서에서는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은 미리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가 기간이 6개월인 만큼, 사전에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꼼꼼한 확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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