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병원은 지난 9월 4일, 병원 3층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직원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직원조례는 신규입사 직원인 1병동2층 배정용 간호사, 본관3병동 정지현 간호사, 1병동1층 박근영 간호사, 정신전문요원실 조원교 사회복지사의 소개와 함께 진행됐다.
최재영 이사장은 조회사에서 태풍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가고 벌써 9월에 접어들었다며, 올여름 기록적 무더위를 환자 및 직원 모두가 무사히 잘 넘길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미국 34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으로, 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앞으로 당겨보면 실은 당신이 당기는 곳으로 따라올 것이다. 하지만 실을 잡고 밀어보면 실은 밀리지 않고 제자리에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이라고 말하며, 사람을 이끄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를 희생하며,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제일 큰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9월과 10월, 긴 연휴와 휴일로 병원에 공백이 많이 생기는데,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봉영 상임이사는 우리 병원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5주기 정신의료기관 평가를 실시한다며, 평가를 준비하면서 놓쳤던 부분이나 미흡했던 부분은 남은 기간 잘 챙겨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를 떠나서 평가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업무를 챙겨보고, 표준화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면 그것 또한 우리 병원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언론보도에서 특정 정신병원의 격리, 강박 문제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들을 일반화하여 규정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 병원까지 비난받거나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수록 우리 직원 모두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