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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현대인의 적, 우울증

혼자 해결하기보다 전문가 도움 받아야,,

현대인들은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우울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건강을 심하게 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울증의 원인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울증이란 기분의 저하나 의욕상실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물론 사람은 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이 일시적으로 우울해질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은 그러한 정상적인 감정반응을 넘어서 2주 이상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며, 대부분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이다.

 

우울증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과 사회심리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생물학적 원인으로 인간의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나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물질이 결핍됐을 때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사회심리적 원인으로는 중요한 대상을 상실하는 등의 개인 경험이 중요하고, 또한 사회 경제적 수준이 취약하다거나 친구나 직장동료 그리고 이웃들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잘 받지 못한 경우에 우울증이 발병하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무엇보다도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슬픈 느낌이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는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삶에 의욕이 없으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전 같으면 쉽게 처리할 수 있던 일들이 매우 큰 짐으로 느껴져서 평소 해오던 직업을 포기하기도 한다. 또한 신체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발생한다. 이러한 우울 증상은 새벽과 아침 무렵에 악화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남성은 평생 10명 중 1, 여성은 5명 중 1명꼴로 크고 작은 우울증에 시달린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분들 가운데 마음의 병이므로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정신과에 가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잘못된 생각들이다. 우울증은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효과를 보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추천되는 방법이다.

 

우울 증상이 심해지면 자살시도를 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자살하는 이유 중에 우울증은 첫째로 꼽힌다. 보고에 의하면 자살하는 이유 가운데 우울증으로 인한 것이 전체의 40~80%에 이른다고 한다. 자살자의 80%는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수개월 전부터 자살 가능성의 징조를 보낸다. 가족이나 친구가 해야 할 일은 이들의 신호를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흔히 보이는 자살의 전조 증상

-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멀어질 때

- 자신의 몸치장을 소홀히 할 때

- ‘끝내고 싶다.’ ‘타인의 짐이 된다.’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할 때

-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 계속 절망해 있다가 갑자기 명랑해 질 때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해결책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가급적 빨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게 하는 것이다.

​※ 동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문의 : T.23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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